우리 어머니께서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시기를

작성일
2023-06-18 22:12
이곳 요양원에 입소 한지 3일째 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96세이신데 무릎관절로 자유롭게 활동은 어려우나 혼자 거주하시는데 지장이 없이 건강하시었는데 금년 4월 고관절골절로 수술을 하였는데 병원과 재활을 위한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혼자 보행이 어려워 이곳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요양원을 택한 이유는 도심을 벋어나 한적한 시골 고향동네 같은 느낌이 들고, 특히 공기가 좋으며, 산책할 공간이 마련된 시설에 요양원의 명칭으로 원장이신 "나원호" 라는 이름을 사용한 말하자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돌봄을 하겠다는 각오가 아닌가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틀째 되는 날의 면회때는 휠체어를 타고 나오셨는데 안전벨트를 대신해 입소자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세심하게 노력한 흔적들이 보였으며,
3일째에는 기거하는 곳이 어떠한지 궁금하지만 방에 출입을 할 수가 없기에 내부 사진을 촬영해 보내달라 요청하였더니 흔쾌히 보내주셨고 더구나 더욱 세심하게 돌봐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복지사님의 친절함도 좋았고,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에 의하면 그간의 답답함이 사라지는 듯해 잘 지내고 계시다고 하니 앞으로도 할머니들과의 교류도 돈독히 하시면서 근심걱정 훌훌 털어 버리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 요양원 직원 여러분들의 보살핌에 감사드립니다.